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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교정교열]깔끔하고 심플하게 글 쓰는 법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by 하루 한장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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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20년 넘게 교정교열 전문가로 활동해온 김정선 작가의 저서이다. 

이 책은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문장을 쓰는 법을 다루고 있다.

 

김정선 작가

20년 넘게 단행본 교정교열자로 일했으며, 동사의 맛, 오후 네 시의 풍경등의 책을 펴냈다.

김정선 작가는 2023년 세계 문학 전집을 읽고 있습니다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이 책은 8개월 동안 100권의 책에 실린 70편의 소설을 읽고 정리한 독서 일기다.

 

책의 주요 내용

 

글쓰기에는 절대적인 '법칙'이 없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모든 문장은 어느 정도 '이상하다'고 말하며, 완벽하게 정상적인 문장은 없다고 설명한다.

 

교정교열의 목적은 문장을 '정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관되고 규칙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역할이 이상한 문장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이상한 문장들이 규칙적으로 일관되게 이상하도록 다듬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글쓰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일관된 글을 쓰고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책의 구성

이 책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하나는 교정교열 일을 하는 '' '함인주'라는 저자가

이메일 대화와 만남을 통해 '문장'과 교정교열에 관한 견해를 주고받는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교정교열 전문가인 저자가 문장을 다듬고 고칠 때 유의해서 봐야 할 주요 문제점을 다룬다.

 

저자는 '의심의 눈'으로 문장을 읽고 수정하는 교정가의 역할을 설명한다.

글쓴이가 확신의 편에 서는 사람이라면, 교정가는 의심의 편에 서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잘못된 표현, 문법, ·탈자 등을 수정하는 구체적인 예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실제로 문장을 개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글쓰기 초보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는 독자들이 자신의 글쓰기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장의 주인은 글쓴이가 아니라 문장 안의 주어와 술어다.

이는 글쓰기에 있어 객관성과 명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교정교열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이야하는데 

저자 자신의 책을 교정받은 경험을 통해, 교정교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표현들이 문장으로 썼을 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려주고,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한 실용적인 조언을 한다.

 

이 책은 문법적으로 옳은 문장을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문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모든 문장이 어느 정도 이상하다는 관점은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더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게 해주고 

동시에 일관성과 규칙성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독자들이 더 나은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조언들은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믿는다.

 

특히 교정교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문과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자신의 글쓰기를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이 딱딱하지 않다.

쉽고, 잘 읽힌다.

 

글을 잘 다듬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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